데이빗 오 필라 시의원이 필라-인천 직항로 개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빗 오 의원은 21일 서라벌회관에서 열린 한어권 미디어 간담회에서”필라-인천간 항공기 취항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지난 9월 한국 방문 시 항공사 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개설방안을 협의한 바 있음을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협의중인 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 데이빗 오 의원은 지난 9월 한국에서 대한항공 최고위층 인사를 만나 필라 취항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관계 인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빗 오 의원 측은 필라델피아 공항 확장 등 부수적인 여건과 연방 항공국의 취항 허가 수속기간을 감안하면 빠르면 2014년 말이나 2015년 상반기 중 취항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라-인천간 항공로가 개설될 경우 필라 한인사회에 미치는 경제, 사회, 문화적 파급 효과는 지대해 대부분 한인들은 필라 취항을 기대하고 있으나 뉴욕공항이 2시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실제 취항 가능 여부는 미지수라는 회의적 전망이 많은 실정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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