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미주한인봉제협회가 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회가 지난 20일 다운타운 옴니 호텔에서 열렸다. 이희복 전임 회장(가운데 왼쪽)이 2013년 협회를 이끌어 갈 잔 이 신임 회장과 격려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미주한인봉제협회
잔 이 34대 회장
정보교환 등 앞장
“내년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경영합리화와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이를 이겨냅시다.”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잔 이)는 20일 다운타운 옴니 호텔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모임을 갖고 지속되는 불황 탈출을 위해 전 회원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이날 취임한 제34대 잔 이 회장은“지난 한해 극심한 불경기와 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인 특유의 끈기와 슬기로움으로 잘 대처해 나간 점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계속되는 불경기는 소비시장을 위축시키고 이런 와중에 외국에서 밀려드는 저가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많은 수입업체들의 위협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협회 회원들은 봉제 업소들이 긴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영의 합리화를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 회장은 “경영의 합리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정보 입수가 필수적이라며 협회는 회원 업소들이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돕는 가교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이 어려울 때에 회원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매월 발간하는 회보에 봉제 업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계속해서 실고 올해 4년 만에 부활시킨 클로버 골프클럽 대회 및 산악회 등을 친목행사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여러 친목행사를 통해 회원사 수를 늘려 보다 튼튼한 협회를 꾸리는 것이 내년의 목표 중 하나”라며 “주기적으로 열리는 골프대회 및 산악회 행사를 통해 회원사들이 많은 정보 교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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