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의 한 총기샵에서 한 점원이 고객에게 총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총기참사 이후 총기규제를 예상해 공격용 총기매출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참사 이후 영화 속 영웅이나 공주가 새겨진 어린이 방탄 책가방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어린이용 방탄 배낭 제조업체인 ‘수정헌법 2조’는 19일“ 지난 주말 이후 판매량이 평소에 비해 10배나 뛰었다"고 말했고 다른 업체인 ‘벌릿 블락커’ (총알막이)도“ 매출이 40% 늘었다"고 말했다.
어린이용 방탄배낭은 권총 총알을 막을 수 있는 정도 성능이고 가격은 150 ∼300달러 선이다.
남아용 제품에는 영화 어벤저스의 주인공이 새겨져 있고 여아용에는 인어공주 그림이 있다.
제조업자나 부모들 모두 방탄배낭을 멨다고 해서 이번 참사에 사용된 공격용 총기로부터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안전띠를 착용하면 자동차 사고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큰 것처럼 조금이라도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공격용 총기매출도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CBS 방송이 보도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총기 참사 다음날 총기류 구입을 위해 필요한 신원조회요청이 하루 최다치에 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규제 강화를 시사하면서 앞으로 공격용 총기 구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자 사재기에 나선 것이다.
반면 총기 판매업자들은 품귀현상과 가격 상승에 대비해 물건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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