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남녀 비번경관, 충돌사고 후 뺑소니
한밤중에 다운타운 도로에서 만취운전으로 충돌사고를 일으키자 뺑소니친 시애틀경찰국 소속 남녀 비번 경관이 체포됐다. 이들은 사고 후 서로 자리를 바꿔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경찰관 중 특히 여성경관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정허용치의 3배인 0.234~0.247%로 나타났으며 측정 경관에게 몸싸움과 함께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경찰국은 밝혔다.
경찰은 17일 자정 직후 소도지역의 1가와 랜더 St. 교차로인근에서 차량충돌 및 뺑소니 사고가 일어났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몇 불록 남쪽 도로의 차선 위에 엔진을 끄지 않은 상태로 서 있는 올티마 승용차 안에서 만취한 남녀 비번 경관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 차를 여성이 운전하다가 어떤 물체를 충돌한 후 도로 한 가운데 차를 세우고 승객석에 앉아 있던 남자와 자리를 바꿔 앉았다고 진술했다. 남자 경관의 혈중농도는 0.149~0.161%로 나타났다. 두 경관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국은 이들을 내부 징계조사 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시 검찰청이 이들을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기소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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