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LA~도쿄~인천 폐지, 애틀랜타 A380 투입
▶ 아시아나 인천~애틀랜타 신설, 시카고는 주7회 증편
국적항공사가 새해에도 새로운 노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적 항공사들이 미주노선 공략을 위해 새해부터 노선에 변화를 주거나 최신 항공기를 투입해 적극적인 고객유치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8일부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11시50분 LA에서 인천 구간을 주 7일 운항하는 KE012편에 최신형 항공기인 A380을 추가로 투입시킬 예정이다. 이에따라 내년 1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KE012편의 경우 A380 기종이 월,수,금,토,일요일 등 주 5회 투입되며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보잉 777-300 기종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 23년간 매일 LA~도쿄~인천 간을 연결해온 KE002편은 내년 3월31일부로 폐지할 방침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KE002편 폐지는 최근 과열되고 있는 항공사 간의 저가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적 항공사들은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은 노선을 폐지하고 최신형 항공기인 A380을 대체 투입해 보다 많은 항공 이용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하반기에는 7번째 A380 기종을 인도받아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투입해 고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내년까지 현행 LA~인천 간 항공 운항수를 유지하면서 오는 2014년 A380 1호기가 인도되면 LA~인천 노선에 우선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중간 단계이자 준 비즈니스석 격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해 총 4단계로 좌석 등급을 세분화시킬 계획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좌석 간 여유 공간 및 편의장치를 고급화시킨 좌석으로 세계 유명 항공사들이 앞 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최신식 좌석이다.
또 아시아나 항공은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애틀랜타 간의 직항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현재 주 4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7일로 증편시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내년에도 이 같은 노선의 다양화, 최신 기종 및 최신 편의사양 도입을 통해 심화되고 있는 외국 항공사와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한인 고객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