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특허 소송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LG 전자가 특허 소송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올렸다.
14일 법조계와 LG전자에 따르면 특허와 무역분쟁 등을 주로 다루는 연방 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1일 캐나다의 유력 특허회사 와이 랜(Wi LAN)이 LG 전자와 LG전자 미주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항소심에서 재판부 전원일치로 기각결정을 내렸다.
와이랜은 LG전자가 만든 TV와 셋톱박스가 자사의 성인 채널 접근 차단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3월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다뤘으나 LG전자 측이 승소했다. 와이랜은 항소심에서도 패함에 따라 이 사안에 대해서는 더 주장을 하기 힘들 전망이다. 와이랜은 최근 애플, HTC, 림 등 휴대전화 업체들을 대거 제소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LG전자는 13일 샌디에고 연방 법원에서 프랑스 알카텔 루슨트에 의해 제기된 휴대전화와컴퓨터 관련 특허소송에서도 승소 평결을 얻어냈다.
배심원단은 피고인 LG전자와 애플이 알카텔 루슨트 SA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알카텔의 자회사 MPT는 LG전자와 애플이 자사의 동영상 압축 관련기술
을 침해했다며 지난 2010년 소송을 냈다. MPT는 LG전자와 애플이 특허침해 배상금으로 각각 910만달러와 1억 7,230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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