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센터, 남가주 최대 히스패닉 마켓‘수피리어’와 MOU
aT센터의 박종서 수출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와 수피리어 마켓의 미미 송 대표(네 번째)가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유망식품 발굴
판매확장 계획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사장 김재수)가 13일 남가주 최대 히스패닉 수퍼마켓 체인인 ‘수피리어’(Superior 대표 미미 송)와 한국 농수산물 수입 판매에 관한 업무협력 약정(MOU)를 체결하고 한국 농식품의 주류진출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맺은 업무협력 약정에 따라 양 측은 ▲미국시장 유망 한국 농수산물을 발굴, 알선해 수피리어를 통해 공급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 개최 지원 등 판촉행사 협력 ▲식품 유통정보 교환 ▲수출업체의 알선 및 바이어 한국방문 편의제공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로 aT센터는 남가주 전역 39개 지점을 갖고 있는 수피리어를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및 소비기반을 확대, 주류시장으로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T센터 측은 현재 히스패닉 마켓의 대표품목인 알로에 음료와 라면 외에 앞으로 유망한 한국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aT센터 박종서 수출이사는 “히스패닉 시장은 구매력이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매운맛 등으로 타 커뮤니티에 비해 접근이 쉬울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며 “내년에는 삼계탕도 미국시장 진출이 가능해 진 만큼 한식 요리교실, 상설매장 설치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며 품목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피리어 마켓의 미미 송 대표는 “수피리어 마켓은 일주일에 60~7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갈비, 불고기 소스 등 인기 품목을 확대하고 한식에 대해 더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피리어 마켓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린우드 매장에서 ‘aT-수페리어 MOU기념 한국 농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CJ, 해태, 농심, 오뚜기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방문 소비자 대상으로 만두, 불고기소스, 신고배 등 주력 품목을 대상으로 한국식품 시식 홍보 행사를 연다. 마켓 측은 경품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도 및 홍보효과를 제고하며 소비자 반응을 수집하는 기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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