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남가주의 주택 매매가 일년 전과 비교해 14.2%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회사 데이터 퀵은 11월 남가주 주택 중간가는 32만1,000달러로 두 달 전 31만5,000달러에 비해 6,000달러가 뛰었으며 1년 전 27만 5,000달러에 비해 무려 16.7%가 상승했다고 13일 발표했다.
LA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35만달러로 1년 전의 30만8,000달러에 비해 13.6% 상승했으며 주택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3.3%가 늘었다. <표 참조>
오렌지카운티는 지난달 주택 판매가 1년 전과 비교해 25.3% 늘었으며, 주택 중간가는 45만달러로, 전년의 40만달러와 비교해 12.5%가 뛰었다.
남가주 지역은 특히 고가 주택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50만달러 이상 가격의 주택판매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낮은 주택의 판매는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 11월 30만달러 이하의 주택 매매는 1년 전에 비해 8%가 줄었으며 20만달러 이하 주택의 매매는 1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가격 주택의 매매 둔화는 차압 및 숏세일 등 문제를 안고 있는 주택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무디스닷컴의 부동산 시장 애널리스트 셀리아 첸은“ 낮은 모기지 금리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차압 등 깡통주택들이 지속적으로 처리되면서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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