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최고 3%에 머물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FRB는 이날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발표한2.5~3.0%에서 2.3~3.0%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0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 (WEO)에서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1%보다 높은 수준이다.
FRB 이와 함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7~2.0%에서 1.7~1.8%로 낮춰 잡았으며, 오는 2014년 전망치도 종전 3.0~3.8%에서 3.0~3.5%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내년 실업률은 7.4~7.7%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 지난번 보고서(7.6~7.9%)보다 낮췄다.
올해 전망치는 종전 8%대 초반(8.0~8.2%)에서 7%대 후반(7.8~7.9%)으로 조정했다. 또 개인 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내년 1.3~2.0%로, 올해(1.6~1.7%)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FRB는 장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인플레이션 타깃을 2%라고 밝혔으며, 19명의 FOMC 이사 가운데 9명이 오는 2015년 말까지 정책금리가 1%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