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20개 연방세관(US Customs) 중 LA 세관이 한국과의 무역 물동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세관이 지난해 물동량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 세관을 통한 한국과 미국 간의 무역 물동량 거래는 무려 1,001억4,054만달러에 달하며 이 중 LA 세관은 전체의 23.7%에 달하는 237억4,819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카고 세관은 88억8,137만달러로 2위, 샌프란시스코 세관은 81억5,159만달러로 3위, 뉴욕 세관은 79억7,927만달러로 4위, 달라스 세관은 76억9,554만달러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LA 세관을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109억달러 중 고철 및 철강제품이 5억3,931만달러를 기록, 전체의 4.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냉동 쇠고기 제품이 4억9,677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또 섬유제조에 사용되는 면은 3억5,939만달러로 3위를 기록해 지난 2010년에 비해 144.8%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대전화를 포함한 기타 통신장비는 3억897만달러로 4위, 소와 말 등 동물 가죽은 3억664만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LA 세관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체 127억달러 중 자동차가 12억2,998만달러로 전체 수입량의 9.64%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10년에 비해 69.08% 증가된 수치다. 또 냉장 및 냉동고는 9억1,846만달러로 2위, 고무 타이어 제품은 8억5,088만달러로 3위, 정제유는 5억4,700만달러로 4위, 세탁기는 5억4,623만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LA 세관을 통한 한국과의 무역 물동량은 지난 2010년에 비해 14.16%나 증가한 수치로 전문가들은 LA 세관이 위치한 미 서부지역이 한미 양국 간 무역의 주요 관문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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