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여객기 발전기 작동안 돼 불시착
FAA, 점검 의무화 지시
지난 4일 승객 184명을 태우고 휴스턴을 떠나 뉴저지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사 소속의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의 비상착륙 원인이 발전기 고장으로 밝혀졌다.
보잉사는 지난 5일 “787기에 장착된 발전기 6대 중 1대가 작동을 중단해 비상착륙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잉의 로리 건터 대변인은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여분의 발전기가 장착돼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의 전력 보급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작동이 중단된 발전기는 엔진의 시동 및 비행기 운항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는 보잉이 지난달 20일 유나이티드 항공사에 인도했었다.
한편 연방 항공관리국(FAA)은 5일 미국내 모든 항공사에 연료 시스템 점검을 의무화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FAA는 보잉 787기가 제조상 결함으로 연료가 급감, “엔진이 동력을 잃고 작동을 멈추거나 연료 누출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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