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데오 싱어즈 제4회 정기 연주회가 29일 첼튼햄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창호 지휘자를 새로 영입한 가운데 열린 첫 연주회에서 단원들은 솔로, 중창을 통해 성가곡과오페라 아리아 등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이와 함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대장간의 합창, 개선 합창곡 등 베르디 오페라 합창곡을 아름답고 웅장한 하모니로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관, 현, 타악기로 구성된 미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해 웅장함을 더해주어 음악회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청중과 함께 하는 무대를 꾸며 각광을 받았다. 프로그램 중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꼬부랑 할머니’ 가 울려 퍼지자 청중들은 손 박자로 화답했으며 테너 하태규 씨의 코믹한 연기까지 곁들여져 보는 음악회로서의 재미까지 더해 주었다.
김덕수 솔리데오 싱어즈 단장은”가슴으로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선율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위로와 축복이 되리라 믿는다”며”특히 4회 연주회를 갖기 까지 동포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화이트 골드맨 이덕수 대표께 거듭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