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GRO 김선재 차기 회장, ‘경영인의 밤’ 행사서 강조
회원, 벤더 700여명 참석 대성황…학생 6명에 장학금도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가(KAGRO-WA, 회장 김선재)가 오는 2013년 한해에도 900여 회원업소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연임이 확정된 김선재 현 회장은 지난 29일 저녁 시택공항 인근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경영인의 밤’ 행사에서 “내년에도 회원들이 단결과 참여를 통해 극심한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임원진이 앞장서 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협회를 더 힘있는 단체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바잉파워’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외곽 지역 회원들도 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지역장 제도를 강화해 ‘다가가는 KAGRO-WA’ 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리커민영화 법안이 주민투표로 확정된 후 한인 자영업자들은 코스트코, 세이프코 등 대형마켓들과 피할 수 없는 경쟁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협회는 대형 마켓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내년에는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송영완 총영사는 “그로서리협회 회원들은 동포사회의 중심”이라며 내년은 올해보다 좋은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냈고, 주류통제국의 알랜 래스번 국장은 “협회와 함께 회원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에도 제니퍼 이, 샌드라 이, 김윤양, 벤자민 박, 김소연, 메리 김 등 6명의 한인학생들에게 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펩시콜라, TCD, L&E 바틀링, 인더빗츤, 아시아나항공 등 후원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회는 올해의 ‘베스트 세일즈맨’ 상 수상자로 펩시 콜라의 지미 퍼러와 마린뷰사의 나탈리 해그스트롬을 선정해 지난 1년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TCD의 한인 매니저 유진 서씨는 올해 ‘베스트 매니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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