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경찰, 두 소녀 친 뺑소니 여성 자수 기다려
애완견을 때린 여고생과 그녀의 친구를 홧김에 자동차로 밀어붙이고 달아났던 30세 여인이 자수하겠다고 당국에 전화로 통보한 뒤 나타나지 않자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시애틀 경찰은 이 여인이 28일 아침 다운타운의 치프 시앨스 국제학교 앞에서 17~18세 여학생 두명을 혼다 승용차로 일부러 친 뒤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4시까지 자수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저녁 8시가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인은 사건에 앞서 피해 여학생 중 한 명이 자기 애완견을 때리자 전기총을 꺼내들고 위협했다. 소녀가 달아났다가 잠시 후 친구와 함께 학교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 여인은 자동차를 돌진시켜 그들을 치어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소녀는 중상을 입었지만 정신은 멀쩡했다며 이들을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했다며 부상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여인의 자동차가 검은 색 혼다이지만 어떤 모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