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목 조르고 두 차례 얼굴 가격해
<속보> 경찰관이 뺑소니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행했다는 주장으로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시애틀 경찰국이 체포과정을 녹화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피해자 측의 제임스 이간 변호사는 동영상이 공개되면 시애틀 경찰국이 또 다시 ‘과잉진압’과 ‘경찰 폭행’ 등의 비난에 휩싸일 것을 두려워해 동영상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히자 경찰국은 지난 27일 피해자의 동의를 얻은 후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는 지난 10월 6일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인 리오 에설리를 체포하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순찰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에 녹화됐다.
동영상은 경찰관 3명이 에설리에게 지시를 따르라고 고함을 치고 에설리는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면서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관들이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에설리가 반항했고, 한 경관이 그의 목을 잡고 순찰차의 후드로 밀어 부쳤다. 에설리는 한 경관에게 침을 뱉는 듯 했으며 그 경관이 계속 반항하며 몸싸움을 벌이는 에설리의 목을 누르고 얼굴을 두차례 가격 하는 장면이 담겨져있다.
시애틀 경찰국의 숀 위컴 대변인은 이 동영상을 공개한 후 “경찰국이 해당 경관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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