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항공사 탑 10에 선정됐다.
트래블 앤 레저는 매년 탑승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전문가들이 분석해 연말에 세계 최고 항공사들을 발표한다. 설문조사는 트래블 앤 레저가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와 함께 국제선 승객의 편안감, 음식, 기내 서비스, 고객 서비스, 브랜드 가치 등에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조사된 76개의 항공사 중에 4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나는 6위에 랭크됐다. 세계 최고 항공사 1위에는 지난해와 같은 싱가포르 에어라인이 뽑혔고, 뒤를 이어 에어 뉴질랜드, 에미레이트, 대한항공, 캐세이 퍼시픽, 아시아나 등이 선정됐으며 버진 아메리카가 미국 항공사로는 7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대부분의 미국 항공사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0위로 선정되었다가 이번에 4위로 껑충 뛴 대한항공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이코노미 좌석과, 기내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일반 서부 스타일은 물론 한식, 일식, 중식을 적절하게 교합한 세계 최고의 기내식 중 하나라고 잡지는 극찬했다.
지난해 13위에서 6위로 급부상한 아시아나는 좌석과 기내 서비스가 크게 향상됐으며 탑승객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한 기내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인 것이 호평을 받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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