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도시 용인 학생 초청
▶ 교육구, 학교수업 참관 승인
풀러튼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육구가 한국 청소년들을 위한 미국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만든다.
플러튼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레트카)는 지난 10월 말 이사회를 갖고 내년 1, 2월 중 용인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청소년들을 초청, 공립학교 수업시간에 참관시키는 방식의 미국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미국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하고 교육구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참가학교는 교육구 내 12개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동참을 신청하는 식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풀러튼 상공회의소 한인분과위원회 테드 김 회장은 “위원회에서 프로그램이나 신청학교를 선정하는 등을 주관하게 되고 지역의 몇몇 학원들이 홈스테이를 위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일차적으로 50~60명 정도의 규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1차적으로 풀러튼 자매결연 도시인 용인시에서 신청을 받은 후 인원이 충원되지 않을 경우 한국의 다른 지역에서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과 용인을 비롯해 다른 시의 학생들을 적당히 지정해 받는 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시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신청 대상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들로 한국의 겨울방학을 이용해 3주 정도 기간으로 미국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테드 김 회장은 “영어교육 때문에 조기 유학 등을 고려하는 한국의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에게 미국 교육을 미리 체험하게 함으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내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년 1~2회 정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공립학교에서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며 미국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풀러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풀러튼시 자매도시위원회 중심으로 상호 경제사절단 방문 등을 주선해 왔다. 뿐만 아니라 중·고교생들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 해씩 돌아가며 용인 청소년들이 풀러튼을 방문하고 풀러튼 청소년들이 용인을 방문하는 식으로 교환방문을 진행해 왔다.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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