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 봉사자들 위해 공연 잔치 베풀어
시애틀지역 한인노인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그동안 수고해준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회장 오복록)는 지난 19일 회원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래, 무용, 장구연주, 몸 찬양 등을 통해 ‘감사 한마당 잔치’를 베풀었다. 매주 두 차례 장소를 빌려주는 베다니교회 최창효 목사와 라인댄스를 지도해주는 백현자씨, 합창반을 지도하는 조영주씨, 통역을 도와주는 김윤숙씨, 이발봉사를 해주는 하윤희씨, 건강을 체크해주는 경희한의원 간호사 김애덕씨, 노인 소셜서비스를 맡아준 짐 풀턴씨 등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기 위한 자리였다.
오복록 회장은 “오늘 행사는 많은 봉사자가 있지만 특별히 1년 이상 외부에서 찾아 노인회를 위해 봉사해주는 분들께 각별한 인사를 드리고 싶어 마련했다”며 “매년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이형종 형제 실버대학 학장, 홍윤선 시애틀한인회 사무총장 등이 찾아와 보람찬 노년을 보내고 있는 한인노인들과 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한국 전통 연희단인 ‘꼭두쇠’가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를 찾아 판소리, 가야금 산조, 대금 산조 등 공연을 통해 노인회 회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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