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라웨어 한인식품인협회, 남부뉴저지한인회 앞장
한인단체들이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주류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델라웨어 식품인 협회에서는 20일 불우이웃돕기 ‘추수감사절 터키 바스켓‘전달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7시 30분 팰 센터(3707 N. Market St. Wilmington, DE 19802)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냉동 터키제품, 크랜베리 소스 등 추수감사절 저녁만찬에 쓰일 음식재료와 겨울 모자 ,장갑, 스카프 등 겨울용품이 담긴 바스켓 100개를 준비해 지역 주민에게 나눠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송영건 델라웨어 식품인협회장은”불우이웃돕기 ‘추수감사절 터키 바스켓’ 은 21년째 내려오는 한인식품인협회의 전통 행사”라며”지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우리 이웃들과의 나눔에 동참해 준 협회회원과 델라웨어 한인동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로 선출된 데니스 윌리엄스 윌밍턴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한미 커뮤니티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오는 12월 중순 트렌톤 시청을 방문, 저소득층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함채환 남부뉴저지 한인회장은”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우리 이웃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방한점퍼 100벌을 마련했다”며”이번 1차 전달식을 마치고 2차로 캠든 지역 저소득층에게도 방한복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 회장은”주류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일에는 한인커뮤니티나 주류 사회나 구분을 두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남부뉴저지한인회는 지난달에도 허리케인 샌디 피해 오션시티지역 한인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마련, 긴급 대피소로 사용하던 양지교회를 방문, 발 빠른 구호활동에 나선 바 있다.
김 모(56, 필라델피아)씨는”한인 단체들이 한인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어려운 이웃에 까지 사랑을 함께 나누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낀다”며”이 같은 노력들이 주류사회와 함께 화합하고 성장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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