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인근 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 국립 해양보호지역 중 유일하게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되어 왔던 미드웨이 제도 내에서 운영되던 ‘친환경 관광 프로그램(Ecotourism)’이 연방정부 예산삭감으로 전면 폐지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미 어업 및 야생동물보호국도 미드웨이 제도 내에 상주해 온 직원 수를 10명에서 5명으로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산삭감은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2013년 회계년 한해 동안 적용되는 것으로써 앞으로 최소한 1년간은 미드웨이 제도 내 환경보호지역이 일반에 다시 개방될 가능성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드웨이 제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정규항공노선이 개설되지 않은 관계로 전세기를 대절해야 하는 등 1인당 6,000달러 상당의 비용이 소요돼 이 곳을 찾는 이들은 주로 언론의 취재나 학술적인 방문, 혹은 전통의식을 치르려는 하와이 원주민들에 국한돼 왔었다.
2012년 한해 동안 미드웨이 제도를 찾은 이들의 숫자는 33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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