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평의회가 M.R.C. 그린우드 총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대학평의회는 스티비 원더 콘서트 사기사건이후 제기된 그린우드총장의 지도력문제에 관해 네 차례의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네 번째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만해도 평의회와 그린우드총장측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 것으로 보였다. 평의회측은 그린우드총장의 불신임을 논의했고 그린우드총장은 이에 대응 만약 총장직에서 사임하게 되면 200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네 번째 회의가 열리기 전 그린우드총장은 200만달러를 요구하는 편지를 취소했으며, 대학평의회는 그린우드총장을 재신임하기로 한 것이다.
하와이대학평의회는 15일 3시간이상 진행된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지난 3년간 하와이대학을 이끌어온 그린우드총장의 역할을 칭송했다. 평의회는 특히 4억5,000만달러의 연구실적과 웨스트오아후캠퍼스 개교를 그린우드총장의 업적으로 평가했다. 대학평의회는 앞으로도 평의회와 그린우드총장은 서로 협력해 하와이대학을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우드총장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위한 세 차례의 평의회가 열리는 동안 평의회측 변호사 윌리엄 맥코리스톤과 만나기도 했으며, 맥코리스톤변호사는 그린우드총장의 변호사 제리 하이얏과도 만나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얏변호사는 대학평의회측에 보낸 편지에서 주지사와 상하원 지도급 정치인들이 짐 도노반 하와이대학 경기디렉터를 복직시키라는 압력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네 번째 회의가 열리기 전 그린우드총장은 만약 자신의 사임이 결정되면 그 대가로 200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편지를 평의회측에 보낸 것을 취소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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