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니 하와이가 지역 언론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950 마푸나푸나 스트릿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의 확장과 올 가을 신상품 발표를 겸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스포츠와 같은 활동적인 여가생활에 최적화된 액션 카메라 ‘Action Cam’과 아이팟 등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도킹 스피커 ‘G-Tank’, 그리고 최상급 일안반사식 디지털 카메라(DSLR) 알파 a99 기종 등 이번에 발표된 신상품들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존재를 과시한 것은 기존의 HD 화질(1080p)의 4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출력할 수 있는 84인치 급 4k(3840x2160) XBR Ultra High Definition 텔레비전이다.
최근 소니 하와이로 발령받은 김경우 프로전문기기 전담 판촉매니저는 “헐리우드의 제작사들이 해상도 4k로 영상물들을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가정에서도 화질의 저하 없이 그대로 시청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하며 올해 안으로 미 전역에 동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대당 2만5,000달러 수준.
한편 설명회에는 새로이 확장된 서비스센터와 소니 정품 액세서리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섹션도 공개됐다.
김 매니저는 “이번 서비스센터 확장을 통해 하와이 현지에서 고객들을 위한 편의를 한 차원 더 향상시킴은 물론 기존의 매장에서 찾을 수 없었던 정품 주변기기들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코너를 개설했고 또한 한인 고객들을 위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들도 보충했다”고 전했다.
소니 하와이 네드 노무라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사설립 4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고 앞으로도 소니 오픈과 같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소니 하와이 네드 노무라 사장이 이날 신상품 발표회에 앞서 제품 설명과 인삿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