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포함 아시안 대상 남가주 최대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커뮤니티 경제개발 단체 ‘태평양 아시안 고용 컨소시엄’(PACE) 주최로 오는 30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패사디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안 구직 및 비즈니스 박람회’에는 현재 실질적으로 직원 고용을 원하는 50여개의 주류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 행사에서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던 박람회에는 ▲남가주 에디슨, 남가주 개스사 등 유틸리티 업체 ▲ABC 7 방송국 등 언론 및 방송업체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기관 ▲여러 IT 기업들 등이 나올 예정이다.

PACE 측은 고용시장이 현재 나쁜 상황이지만 한국어와 영어가 자유로운 이중언어가 가능한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취업문이 넓은 편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용주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구직자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웍샵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PACE 엔젤라 주 마케팅담당은 “에디슨 많은 주류기업에서 한국어 등 고객들의 편의를 돌볼 수 있는 이중언어 구사자들을 대거 모집하고 있다”며 “박람회에서 열리는 여러 웍샵들은 ‘면접 통과 방법’ ‘신용 쌓기와 복구’ ‘이력서 클리닉’ 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이 자금을 찾고 판로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융자에 대한 접근’ ‘시장과 자금 조달기회’ 등에 대한 웍샵도 열린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각종 정부 지원과 융자 정보들도 제공되는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은행과 정부 비즈니스 지원 단체에서 융자 오피서들을 현장에 파견한다.

주최 측은 또한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절수 샤워기와 수도꼭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품잔치도 진행되는 박람회의 입장은 무료다.

전체 일정과 등록은 PACE 웹사이트(www.pacelafair.org)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주소 Pasadena Convention Center 300 E. Green St. Pasadena, CA 91101
문의 (213)207-1388, (213)271-6416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