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진료ㆍ독감주사ㆍ암환자 돕기 자선콘서트 등 열려
지난 주말 시애틀지역 한인사회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각종 사랑의 행사들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넉넉하게 만들었다.
국제 커뮤니티 보건서비스(ICHS)는 20일 시애틀성당(담임 여준구 신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박람회를 개최했다. 혈액, 혈당 등 각종 검사는 물론 대장ㆍ유방암 등 암 진단을 포함해 일반 병원에서 평균 130달러의 비용이 드는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해줬다. 매년 두차례 한인사회를 위해 건강박람회를 주도하고 있는 베로니카 김 조정관은 “봄에는 한인교회에서, 가을에는 한인성당에서 건강검진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평소에도 ICHS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인생활상담소(소장 조선용)도 이날 린우드 H마트에서 한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는 ‘코너스톤 메디컬 서비스’(대표 신창범 박사)와 공동으로 한인 150여명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리빙투게더 미션(대표 이병일 목사)의 후원으로 코너스톤 메디컬 서비스가 100여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무료독감 예방 접종이 끝난 후 시애틀지역에서 어렵게 투병하고 있는 한인 암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인‘사랑 나눔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애틀지역 한인 교회와 한인들이 사랑의 후원금을 보태 실의와 좌절을 극복하고 암을 이겨내도록 기원했다.
특히 유명 가수인 ‘달구지’의 정종숙씨와 이혜원씨 등이 출연해 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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