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웰빙 · 고품격’... 1등석 동치미국수 · 영양밥 등 제공
▶ 아시아나 `고객과 소통’... 식단 생산 전과정 체험행사 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웰빙’과 ‘소통’을 앞세운 기내식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아시아나 항공이 개최한 기내식 체험행사의 모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세워 기내식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의 키워드는 ‘웰빙과 고품격’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LA를 비롯한 미주 및 장거리 노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대상으로 동치미국수와 영양밥 등 전통 건강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치미국수’는 동치미 국물과 무를 이용한 요리로 새콤한 국물 맛과 부드럽고 쫄깃한 국수가락이 일품이며, 국물에 녹아 있는 소화효소와 젖산균은 장시간 기내여행 때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대한항공 측은 밝혔다.
또한, ‘영양밥’은 통 단호박 속에 밤, 대추, 잣, 은행, 흑미, 찹쌀, 현미 등을 함께 섞어 지은 밥으로 맛과 영양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승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9월부터 LA, 뉴욕, 워싱턴 등 미주 3개 노선 일등석 승객들에게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캘리포니아산 고급 와인 ‘고스트 블락 싱글 바인 야드’를 적극 홍보하는 등 승객들에게 품격 높은 건강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에 맞선 아시아나 항공은 ‘고객들과의 소통’을 앞세워 기내식을 홍보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8일 페이스북 회원 20명을 기내식 공급 장소인 LSG 스카이셰프에 초청해 기내식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생산되는 기내식 전 과정을 견학했으며 시저 샐러드, 토스카나 스타일의 등심 스테이크 등 기내에 제공되는 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 항공 측은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식재료 준비에서부터 항공기 탑재 과정에 이르기까지, 지상과는 다른 기내환경을 고려한 기내식의 특징을 포함해 그 동안 승객들이 기내식에 대해 가져 왔던 전반적인 궁금증을 풀어주는 강의를 실시하며 소통을 나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기내식 체험행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내식 메뉴 개발을 검토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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