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상대회 폐막
▶ 프랜차이즈 안내행사 등 예년비해 내용 풍성
서울 코엑스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18일 코엑스 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회식에서 내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인 광주시의 이병록 행정부시장이 조병태 대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지구촌 한민족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교류 한마당 잔치를 펼친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웍’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재외동포재단과 서울특별시 등이 공동 주관한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47개국에서 1,000여명의 한상을 포함, 총 3,200여명의 한국 기업 관계자, 경제인이 참가, 규모와 내용면에서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웍 형성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기업전시회에도 353개 업체와 기관이 393개의 부스를 설치해 활발한 기업 간 상담과 실적이 이어졌다.
재외동포재단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대회기간에 총 3,577건의 기업 간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억2,312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속에서 치러진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 경제와 한상 모두에게 윈윈이 되기 위한 대회가 되기 위해 ▲기술력과 제품 품질이 검증된 350여개의 중소기업이 엄선됐고 ▲업종도 IT 등 첨단 트렌드 산업이 대거 강화됐으며 ▲한국의 인기 프랜차이즈를 해외 한상들에게 소개하는 ‘프랜차이즈 IR쇼’가 새로 신설되는 등 내용면에서도 많은 변화와 개선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16일부터 진행된 제11차 세계한상대회는 그 어느 대회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하신 전 세계 한상 덕분에 알차고 실속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된다”며 “재외동포재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상 네트웍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한상대회에서는 또 지난 한상대회를 점검하고 미래 대회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상 토크 콘서트’가 처음으로 열려 주목을 받았다. 대회장인 코엑스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한상 네트웍의 발전 방향과 한국의 미래’에 대해 강연했고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과 기부천사 방송인 션이 토론패널로 참가했다.
한편 내년 제12차 한상대회는 2013년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서울 코엑스-조환동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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