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DTA수익 환원으로 1,330만달러 순익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3분기 1,330만달러 순익을 내며 8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8일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한미는 3분기 490만달러의 이연법인세 자산(DTA)이 수익으로 환원되면서 총 1,327만달러(주당 0.42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5,578만달러(주당 1.77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저조한 실적이지만 전년 동기의 420만달러(주당 0.22달러) 순익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한미는 지난 분기 이연법인세 자산이 대거 수익으로 환입되면서 5,578만달러라는 역대 최대 분기별 순익을 기록했다.
한미는 올해 3분기까지 총 7,64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520만달러의 DTA 순익이 4분기에 반영될 경우 총 9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미의 이번 3분기 흑자실적은 부실대출 감소, SBA 대출실적 증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및 효율성 개선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수익성의 주요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3.69%를 기록해 올해 1, 2분기의 3.69%, 3.8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미은행의 3분기 총대출 대비 부실대출(NPL) 비율은 2.28%로 지난 2분기 2.31%와 1분기 2.54%보다 개선됐다.
올 3분기까지 한미은행의 총 예금은 23억6,338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0.9%가 감소했으나 총 대출규모는 18억9,281만달러로 상반기보다 0.77%가 증가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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