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재외동포 총괄 공식기구 신설
▶ 위원장 자니 윤씨 내정 수석부위원장 임태랑씨
재외선거 실시와 함께 재외 한인들의 한국 정치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새누리당이 재외동포 전체를 아우르는 ‘재외국민 대통합위원회’를 공식 당 기구로 신설하고 LA에 본부를 두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재외국민국은 제18대 대선을 대비해 설치한 ‘재외선거대책위원회’와는 별도로 해외에서 친여 성향 한인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재외국민 대통합위원회’를 재외국민위원회(위원장 원유철) 산하 소위원회의 하나로 설치하기로 했으며 LA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재외국민 대통합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는 ‘한미 HR포럼’(공동대표 임태랑·마유진)의 자니 윤 고문이 내정됐으며 임태랑 공동대표가 수석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윤 고문과 임 대표는 지난 7일 새누리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과 대외협력단장으로 각각 임명되기도 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재외국민 대통합위원회는 앞으로 ‘포럼 동서남북’과 ‘새누리남가주위원회’ ‘박사모 미주본부’ 등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들을 하나로 결집해 통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새누리당 재외국민 대통합위원회는 향후 LA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은 물론, 일본과 유럽 등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마다 지부를 설치할 계획이며, 특히 현 공직선거법이 시민권자 등 외국인들 한국 정당 가입과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 한인 시민권자들의 경우 ‘자문위원’으로 적극 영입해 함께 활동한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이중호 재외국민국장은 “박근혜 후보가 국민대통합을 기치로 대선을 치르고 있는 만큼 재외국민들도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있어 ‘재외국민 대통합위원회’를 두기로 했다”며 “앞으로 LA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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