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코세라’ 통해 9개 과목 제공
정식 학점 인정은 안돼
워싱턴대학(UW)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수업을 제공한다.
UW은 온라인 교육업체인‘코세라(COURSERA)’사를 통해 이번 가을 학기부터 응용수학, 컴퓨터공학 등 총 9개 과목의 온라인 수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코세라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온라인 교육 회사로 두 명의 스탠포드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만들었다. UW외에도 브라운대, 듀크대, 존스 홉킨스대 등 미 전국 33개 우수 대학이 현재 코세라를 통해 무료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UW은 이미 컴퓨터 공학, 컴퓨터 재정, 정보보안 관리 등 3개 과목을 9월초부터 10주간의 학사 일정으로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무료 온라인 수업은 UW에 재직하고 있는 각 과목의 현직 부교수들이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4일부터 UW의 에릭 지봇 교수가 온라인에서 가르치고 있는 경제학 수업에는 전세계에서 약 1만7,000여명이 등록해 수업을 듣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UW 데이빗 재트라미 부학장은 “공립교육기관으로 UW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무료 온라인 수업 실시 참여 동기를 밝혔다.
그러나 이들 수업은 학점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학교측은 무료 온라인 수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향후 학생들에게 유료 수업 옵션을 제공해 이 과목들에 대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무료 온라인 수업을 들으려면 코세라 웹사이트(Coursera.org)에 가입한 뒤 등록하면 된다. 수업은 10~15분 분량의 강의 영상들과 퀴즈 및 평가문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