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면 스타일에 민감한 여성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특히 헤어스타일은 변신의 폭이 커 변화를 주려는 이들이 많다. 미용업계 관계자는“사색이 깊어지는 가을에는 자연스러운 보헤미안 웨이브가 주목 받을 것이다. 풍성한 볼륨이 강조된 웨이브로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헤미안 웨이브는 지난 몇 년 동안 가로의 물결펌을 대신한 세로의 웨이브 스타일로 부상하고 있다. 세로 웨이브 헤어는 어깨 길이의 단발머리까지 변신할 수 있어 해볼 만하다. 단발은 머리 끝만 C컬 정도로 마무리하고 앞머리에 포인트를 주는 게 시즌 트렌드다.
■ 긴 머리를 위한 히피 셰이프 그런지 웨이브
긴 기장은 웨이브를 크게 넣으면 얼굴이 갸름해 보일 수 있다. 모근 가까이에 웨이브를 주면 화려함을 강조할 수 있다.
지름이 얇은 헤어스타일링기로 전체적으로 웨이브를 만든다. 기기를 세워 머리를 감아 아래로 당겨줘야 세로 컬이 나온다. 너무 많은 숱의 모발에 웨이브를 넣으면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다. 한 번에 잡는 모발의 양은 적게 한다.
웨이브의 방향은 한 방향으로만 하지 말고 번갈아 가면서 잡아야 풍성하게 된다. 모근 부분에도 웨이브를 넣으면 더 풍성해 보인다.
모발 끝 부분이 너무 둥그렇게 말리면 자칫 촌스러울 수 있어 자연스럽게 꼬리를 빼듯이 마무리한다. 얼굴이 작아 보이려면 얼굴선과 최대한 가까운 부분부터 웨이브를 시작한다. 헤어 드라이기로 찬바람을 쐬면 컬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 단발머리를 위한 리센느 시티 로맨틱 헤어
도회적인 시크함과 청순함이 어울려 올 가을 트렌드와 잘 맞는다. 짧은 단발에 앞머리를 불규칙적으로 잘라 헝클어진 듯한 보헤미안 느낌으로 포인트를 가미한 스타일이다.
모발 끝의 강한 C컬이 시선을 끌기 때문에 얼굴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머리를 앞쪽으로 숙여 뒷머리 볼륨을 살리면서 말린다. 전체적으로 볼륨을 살려주면서 드라이를 하고 모발 끝은 강한 C컬로 마무리한다.
C컬은 안쪽으로 말리도록 만들되 포인트로 바깥쪽으로 뻗치는 아웃컬을 연출한다. 앞머리는 불규칙한 커트의 거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빗질하지 말고 볼륨만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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