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스타 LPGA 클래식 1R
▶ 4연승 도전‘LPGA 코리아’선봉 나서
2타차 공동 2위로 나선 박희영이 18번홀에서 그린을 향해 칩샷을 하고 있다.
15살짜리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지난 달 그 기록을 깰 때까지 LPGA투어의 역대 최연소 챔프였던 렉시 탐슨(17·미국)이 나비스타 LPGA 클래식 2연패를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탐슨은 20일 알라배마주 프랫빌 RTJ 골프 트레일의 캐피톨힐 세내터 코스(파72·6.60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커리어 베스트’ 9언더파 63타를 휘둘러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탐슨은 지난해 바로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던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 코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낸 무결점 플레이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다.
‘LPGA 코리아’ 4개 대회 연속 우승도전의 선봉은 박희영이 맡았다, 작년 11월 타이틀홀더스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희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선전, 리셀 살라스와 공동 2위로 탐슨을 추격했다.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 등 5명으로 형성된 공동 4위 그룹에도 한국 선수가 있다. 현재 2부 투어 상금랭킹 4위인 ‘무명’ 이미향이 내년 시즌에 대한 예고편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 2부 투어 시즌 상금랭킹 10위내 선수들에게는 이듬해 LPGA 투어카드가 부여되기 때문에 이미향은 이미 LPGA 멤버나 다름없다.
이미향은 박희영보다 많은 버디 8개를 뽑아냈지만 보기가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와 미셸 위는 선두 탐슨에 8타차로 뒤진 공동 52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은 1오버파 73타 공동 87위로 부진했다.
한편 브리시티여자오픈 챔피언 신지애와 US오픈 우승자 최나연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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