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중순 실업률이 7.9%로 추정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17일 농번기·졸업시즌 등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계절 미조정 실업률(unadjusted unemployment)이 9월 중순 현재 7.9%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갤럽이 지난 2010년 1월 실업률을 산정한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이처럼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부분적으로 핼로윈 축제(10월31일)와 관련된 소매업계가 고용을 다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계절적 요인을 모두 반영한 9월 중순 계절조정 실업률은 8.1%로 8월과 같았다. 갤럽은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지난해 9월 적용한 계절 요인(0.2%포인트 상향조정)을 참작해 8.1%를 추산했다.
갤럽은 지난 8월16일~9월15일 한 달 간 전국의 성인 3만여명에게 전화조사를 시행해 이같이(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포인트) 산정했다.
갤럽은 9월 중순 계절미조정 실업률(7.9%)이 이달 말까지 유지되면 월간 기준으로는 2010년 1월 이후 최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럽의 지난해 9월 한 달 계절 미조정 실업률은 8.6%였다.
그러나 갤럽의 계절 미조정 실업률은 지난 5월 이래 7.9-8.2%에 머물고 있어 취업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였다.
또 갤럽의 9월 중순 계절조정 실업률도 8.1%로 전달과 같아 BLS가 오는 10월 초 발표하는 9월 공식 실업률이 8월(8.1%)과 거의 같은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