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이노바 병원 ATM에서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훼어팩스 이노바 병원에서 수천명의 신용카드 정보가 범죄사기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갤로우스 로드 선상에 위치한 이노바 병원 심장 관리 센터(Hardiac Care Center)의 로비에 설치돼 있던 현금 자동인출기(ATM)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리는 장치인 스키머(skimmer)가 발견돼 이를 제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스키머는 지난 8월 말 ATM에 은밀하게 설치됐으며, 그동안 별다른 의심 없이 이 기기를 사용해 온 병원 직원들과 환자, 방문객 등 수 천명의 신용 카드 정보가 노출됐다.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린 일당들은 이 정보를 이용해 다른 ATM 기계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식료품과 고가의 커피 등을 구입하는 등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4명이지만 아직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고, 카드 정보가 누출됐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찰은 “지난 8월말부터 9월12일 사이 이 병원에서 ATM 기기를 사용한 적이 있을 경우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뭔가 이상한 점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제보 전화 (703)691-2131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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