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9경기 14승…와일드카드 3경기차 따라붙어
7이닝 1실점(무자책) 투구를 펼친 리가 시즌 5승을 따냈다. 타석에서는 롤린스(사진)가 빛났던 필리스는 시즌 최다 7연승을 질주, 세인트루이스와의 와일드카드 격차를 3경기까지 줄였다.
11일 경기에서 5할 승률을 맞춘 필리스는 12일 마이애미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최고 7연승을 달렸다. 최근 19경기에서 거둔 승수는 무려 15승. 필리스가 5할 승률에 +1을 맞춘 것은 6월4일(28승27패) 이후 처음이다.
분위기를 가지고 온 선수는 전날 결정적 활약을 펼친 롤린스였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롤린스는 5회까지 노히트를 이어오고 있던 존슨에게 첫 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2사 후 메이베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롤린스의 활약은 7회에도 이어졌다. 2사 2루에서 존슨에게 패배를 안기는 투런홈런을 때려낸 것(19호). 이 한 방으로 인해 존슨은 7이닝 6K 3실점(4안타 3볼넷)의 패전투수가 됐다(115구). 롤린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의 뛰어난 활약. 9월에만 .326 4홈런 9타점으로 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선발 리는 7이닝 6K 1실점 무자책(4안타 1볼넷)의 승리를 챙겼다(107구). 올 시즌 리가 홈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 워싱턴전(8월27일) 이후 두 번째다.
0…8월18일만 하더라도 와일드카드 2위팀과 12경기 차가 났던 필리스는 최근 19경기 동안 리그 최고 성적(15승4패)을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날 경기에 이어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상위 3팀(카디널스, 다저스, 파이어리츠)이 모두 패배해 희망적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0…12일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레예스는 필리스의 질주와 관련 "나에게 있어 놀라울 것도 없다. 이미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레예스가 메츠에 있던 2007년 필리스는 17경기를 남겨두고 13승4패를 기록하며 5승12패에 그친 메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애틀랜타(81-63) 2.세인트루이스(75-68) 3. 다저스(74-69) 4. 피츠버그(72-70) 2.5게임 차 5.필라델피아/밀워키(72-71) 3게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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