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평균 8.1% 기록
▶ 취업자수는 여전히 저조
연방 노동부는 7일 지난 8월 실업률이 8.1%를 기록, 지난 7월의 8.3%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농업 부문 고용자는 9만6,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앞선 7월의 14만1,000명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한 12만5,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앞선 6월 취업자수도 종전 6만4,000명에서 4만5,000명으로 하향 조정됐고, 7월 수치 역시 16만3,000명에서 14만1,000명으로 낮아졌다.
민간부문 취업자수 증가는 10만3,0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3만8,000명에 못 미쳤다. 정부부문 취업자도 7,000명 줄었다.
실업률이 0.2%포인트 하락한 것은 일단 좋은 지표이지만 이는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노동부는 일자리를 찾는 활동을 하는 실업자만 실업자로 분류한다.
시장에서는 8월 중 노동시장 참가율이 63.5%로 7월보다 낮아진 것을 중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81년 9월 이후 3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평균 시간당 소득은 전월과 같은 23.52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에 못 미친 실적이다. 또 평균 근로시간은 34.4시간으로 7월과 같았다.
미국의 실업률은 대공황 이래 최장기인 3년 넘게 8%대를 웃돌고 있다. 2009년 10월 10%의 정점을 찍은 후 하향세로 돌아섰으나 올해 들어서도 뚜렷한 개선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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