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필요한 크레딧카드보험 강매’
▶ 금융보호국, 캐피털원에
크레딧 카드 회사가 권하는 불필요한 크레딧 보호 보험에 가입했던 고객들이 보상을 받게 됐다.
크레딧 카드 어카운트를 오픈하면 크레디 카드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오버 드래프트’ 등을 방지하고 크레딧 스코어 보호를 위해 크레딧 보험에 들 것을 강요한다.
하지만 크레딧 보호 보험은 100달러 대출에 대략 85센트~1.35달러 정도의 높은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크레딧 점수 향상 등 돌아오는 혜택은 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의 경우 소비자들은 24억달러를 크레딧 보험료로 지출했지만 이에 대한 베니핏은 5억1,800만달러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금융보호국은 최근 캐피털 원 뱅크의 크레딧 보험 마케팅이 사기행위라고 결정하고 크레딧 보험을 구입한 250만명의 고객에게 1억5,000만달러를 환불해 주고 6,000만달러의 벌금을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피해 고객은 1인당 100달러에 정도의 금액을 환불받게 됐다. 환불을 위한 신청절차는 필요 없다. 어카운트를 폐쇄한 고객에게는 수표가 발송되고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어카운트에 환불액이 입금된다.
이번 조치와 함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다른 메이저 카드업체들도 크레딧 보호 보험 신규가입을 중단했으며 올 연말이나 내년을 기해 프로그램 자체를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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