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다 미국 고용지표도 호전돼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44.52포인트(1.87%) 오른 1만3,292.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7년 12월 이후 4년 9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S&P 500지수는 28.68포인트(2.04%) 뛴 1,432.1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6.54포인트(2.17%) 상승한 3,135.81을 각각 기록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통시장에서만 만기 1∼3년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매입할 것”이라면서 이는 ECB의 위임받은 권한 내에 있다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 해법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가 실망스럽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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