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버몬트길 멕시칸 마켓 건물 320만달러 매입해 리모델링
시온마켓이 인수, 이달 중 히스패닉을 위한 수퍼마켓으로 재오픈할 구 리보리오 마켓 건물 전경. <장지훈 기자>
‘몬테 데 시온’ 이달 오픈
시온마켓(대표 황규만)이 LA 한인타 운에 멕시칸 마켓을 오픈하고 본격적 인 히스패닉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온마켓은 버몬트 애비뉴와 제임 스 M 우드 블러버드에 위치한 멕시 칸 마켓인 ‘리보리오 마켓’ (Livorio Market·864 S. Vermont Ave. LA) 건물 을 인수했으며 새 단장을 마친 후 이 달 내 오픈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시온마켓은 지난 8월 22일 경영난 으로 문을 닫고 경매로 나온 이 마켓 건물을 320만달러에 낙찰 받았으며 그동안 본격적인 재오픈 준비를 시작 했었다.
이 마켓은 시티센터 내에 위치한 시 온마켓 한인타운 점과는 별개로 ‘몬 테 데 시온’ (Mont de Zion)이라는 이 름의 멕시칸 마켓으로 운영 될 예정이 다. 시온마켓은 2만4,000스퀘어피트 규 모의 이 마켓은 기존 멕시칸 마켓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내부 공사를 마친 뒤 이달 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시온마켓 황규만 대표는 “한인타운 뿐 아니라 남가주 내 한인마켓은 이미 포화상태로 경쟁이 점점 심해지고 있 어 마켓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시 장이 필요했다”며“ 몬테 데 시온은 한 국식품으로 히스패닉 마켓을 공략하 는 것이 아닌 정통 히스패닉 마켓으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온마켓은 그러나 멕시칸과 히스패 닉들이 선호하는 라면 등 일부 한국과 아시안 식품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야채, 과일 등 시온마켓 의 강점과 30년 넘는 마켓 운영 노하 우를 살려 수페리어 등 대형 히스패닉 체인 마켓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마켓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며 “이 마켓이 성공적으 로 뿌리 내린다면 2호점과 3호점을 차 례로 오픈하며 시온마켓과의 동반 성 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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