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은 농부들에게 고통스럽다. 그런 가운데 상품가격이 오르면서 투자가들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콩과 옥수수는 사상 최대로 가격이 올랐으며 가뭄으로 밭아 타들어 가면서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가격 폭등은 소비자들의 식탁에까지 직격탄을 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년을 맞이하면서 연방농무부는 옥수수 경작지의 에이커 당 생산량이 166부셸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생산량은 123부셸로 떨어졌다. 가격은 금년 초 부셸 당 5.50달러에서 지난 8월10일 기록적인 8.49달러까지 치솟았다. 6월 중순 이후 64%가 폭등한 것이다.
곡물을 사료로 사용하는 가축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료비 폭등으로 육류 생산업자들은 소 한 두당 200달러, 돼지는 한 두당 50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 고기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주가는 금년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
그런 가운데 농부들이 내년에는 공격적으로 파종을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씨앗을 공급하는 기업들과 비료회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국적 기업인 몬산토의 주가는 금년 22%나 올랐으며 비료회사인 CF 인더스트리스의 주가 역시 금년 43%나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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