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에 아르헨항공 합류
▶ 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등 한인 이용 편리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아르헨티나 항공이 가입에 따라 국적항공사들의 남미지역 하늘길이 더욱 넓어지는 등 노선이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와 한인여행사 관계자들은 앞으로 남미지역을 사업차 방문하는 미주지역 한인들이 국적항공사 마일리지 혜택을 받으면서 더욱 확대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은 지난달 29일 남미지역 항공사 최초로 아르헨티나 항공을 신규 회원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팀에 이날 아르헨티나 항공이 가입함에 따라 대한항공 고객은 LA에서 상파울로를 거쳐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여행시 가격 할인, 마일리지 적립, 원스탑 체크인, 라운지 이용과 같은 편리한 스케줄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950년 설립된 아르헨티나 항공은 현재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 14개국 53개 도시에 취항 중이며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 등을 포함해 총 18개로 늘어나 세계 186개국 993개 취항지로 확대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LA-상파울로를 잇는 노선을 주 3회 운영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항공사와의 협력으로 하늘길이 남미까지 넓혀졌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신규 회원사 영입을 통해 노선을 더욱 다변화하고 글로벌 네트웍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아시아나 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에 콜롬비아와 엘살바도르 아비앙카-타카 항공, 파나마의 코파 항공그룹이 각각 신규회원사로 가입해 국적항공사들의 중남미 노선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한국과 콜롬비아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이어 무역증가에 따른 중남미 노선에 대한 항공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중남미 노선이 신설될 경우 국적항공사들이 LA를 경유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 등 LA 한인사회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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