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녹지대 갖춘 양방향 간선도로로 면모 일신
주변도로들은 여전히 혼잡
수십년간 ‘머서 메스(혼잡한 머서 스트리트)’라는 오명을 들어온 시애틀 다운타운의 머서 스트리트가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개선공사를 끝내고 27일부터 중간 녹지대를 갖춘 양방향 간선도로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I-5 고속도로의 양방향 차선에서 머서 스트리트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전처럼 우회하지 않고 시애틀센터 쪽으로 직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68년 이후 이들 진입차량들은 머서 스트리트 신호등에서 우회전한 후 밸리 스트리트를 꼬불꼬불 돌아가야만 했었다.
이번 개선 공사로 보행자들과 자전거 탑승자들도 종전보다 훨씬 넓어진 인도를 통해 새로 들어선 아마존 본사 건물이나 워싱턴대학 의대 진료소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지역의 교통 혼잡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머서 St.와 교차하는 페어뷰 애비뉴 N 길은 해리슨 St.와 머서 St. 구간의 관련 추가공사로 인해 앞으로 수주일 동안 북행차선 1개만 개방된다.
특히 퇴근시간 대에 I-5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머서 St. 주변 길에 몰림에 따라 이들 도로의 보행자들과 자전거 탑승자들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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