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가장 많이 운영하는 호텔 브랜드는 컴포트 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 및 모텔은 200여개이며 이 가운데 대형 체인 호텔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한인호텔협회(KOAHA·회장 채상일)가 조사한 2012년 한인 호텔 소유 현황에 따르면 8월 현재 협회에 등록된 한인 소유 호텔은 총 199개 이고 90% 이상이 대형 체인 호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숫자는 협회에 등록된 호텔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한인이 운영하는 호텔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 체인 브랜드는 ‘컴포트 인/스윗’(Comfort Inn/Suites)로 전국에 33개가 한인 소유로 나타났다. 한인이 운영하는 ‘퀄러티 인’(Quality Inn)은 24개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그 외에는 ‘베스턴웨스턴’(Best Western)브랜드가 13개, ‘할리데이 인’(Holiday Inn)은 12개가 한인이 운영하고 있다.
컴포트 인과 콸러티 인, 이코노 로지는 자회사(초이스 호텔스 인터네셔널)가 같은 개별 브랜드들이다.
한인 운영 호텔의 45%(90개)는 워싱턴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 30%가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다. 채상일 회장은 “워싱턴주 시애틀 주변에 한인 운영 호텔이 집중돼 있는 것은 워싱턴주의 한인호텔협회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돼서 등록 호텔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실제로는 캘리포니아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호텔이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에도 한인이 운영하는 호텔이 18개나 되며 알라바마와 오레건, 뉴멕시코, 텍사스에도 한인이 운영하는 호텔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명의 한인은 2개 이상의 호텔을 경영하고 있고 4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한인도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에 각각 1명씩 있었다.
한편 미주한인호텔협회는 오는 9월 27일 LA 다운타운 LA라이브 JW 메리엇 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문의 (425)373-9922(ext.114) 또는 www.KoAha.org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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