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바비큐 식당 ‘우국’ (사장 변용복)이 샌가브리엘 밸리에 분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타인종 고객 공략에 나선다. 우국은 템플시티의 중심가인 로즈미드 블러바드와 브로드웨이 교차로 인근에 우국 브랜드를 내세운 분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우국 템플 시티 분점이 오픈하는 매장은 패밀리 레스토랑‘ 시즐러’가 영업을 하던 자리로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공간이다.
우국 템플 시티 분점은 8월 이내로 에스크로를 마치고 내부 공사를 시작해 올해 말부터는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변용복 사장은“ 주말에 한인타운 우국을 찾길 원하는 타인종 고객들의 예약을 다 받지 못할 정도로 코리안 바비큐 인기가 높다”며 “한인 밀집 지역이 아닌 곳에도 분점을 오픈해 고객층을 더욱 확대하고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국 템플 시티 분점은 무제한 바비큐와 세트 메뉴는 물론 타인종이 좋아하는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타인종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업원 특별 교육을 실시해 미국 대형 체인 식당 형태의 테이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템플 시티는 임금 수준이 높은 중국계 인구가 집중돼 있는 지역으로 코리안 바비큐 식당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변용복 사장이 4년 전에 한인타운 8가에 오픈한 우국은 ‘고기의 명가’를 선언하고 불경기와 가격 경쟁 속에서도 고기의 품질로 승부하며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바비큐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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