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융자 연체율이 13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크레딧 스코어 데이터 업체 트랜스 유니언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60일 이상 페이먼트를 연체한 계좌 비율은 전체의 0.33%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99년 트렌스 유니언이 시장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1년 전에 비해서는 연체율이 25% 정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연체율은 0.37%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높았다. 대출자들은 1인당 평균 1만4,572달러의 자동차 융자액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유니언 의 피터 투렉 자동차 융자 전문 부사장은 “교통수단이 일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주택 모기지나 크레딧카드 대출에 대한 연체보다는 자동차 융자에 대한 연체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높은 실업률과 주택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고 은행들의 대출이 까다로워진 점도 연체율을 낮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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