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가운데 1천900만명이 초고속 인터넷(브로드밴드)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보고서를 인용해 유에스에이(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FCC는 2011년6월 기준으로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FCC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최소한 초당 4메가바이트의 속도로 전송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 당시 2천600만명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농촌지역 거주자가 1천450만명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농촌지역 거주자 6천100만명 가운데 23.7%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지역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미국인 가운데 450만명이 집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비농촌 거주자 2억5천490만명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것이다.
주별로는 웨스트버지니아주 주민 45.9%가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가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몬태나(26.7%), 사우스다코다(21.1%), 알래스카(19.6%) 등 순이었다.
한편 모바일 초고속인터넷도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인구의 6.2%인 2천만명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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