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주택 판매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조사기관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지난 7월 LA카운티에서 총 5,688채의 단독 주택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
지난달 판매된 LA 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34만5,000달러로 1년 전보다 1% 상승했으며 한 달 전에 비해서도 1% 상승했다. 반면 한 달 동안 매물로 나온 주택은 총 1만546채로 지난해 보다 50% 줄어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LA 카운티에서 지난 달 주택 판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한인타운 인근 행콕팍(우편번호 90004)으로 총 13채의 주택이 거래 됐으며 중간가는 82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엔시노(91316)로 40만달러의 중간가를 기록했다. LA 한인타운은 같은 기간 총 6채의 주택이 판매됐다.
한편 지난달 LA 카운티 콘도시장 중간가는 25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 하락했다. 이 기간 매물로 나온 콘도는 총 2,493채로 지난해보다 56% 감소세를 나타냈다. LA 한인타운은 같은 기간 총 43채의 콘도가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주택바이어들이 마켓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매물 부족이 이들의 손발을 묶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은행 매물을 풀어야만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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