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경제
연방 법무부가 삼성 SDI와 LG화학 등에 대해 2차 전지 가격 담합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 2차 전지는 충전해서 여러 번 사용 가능한 전지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휴대용 기기에 많이 쓰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부 반독점국은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소형 2차전지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담합 혐의를 비공개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한국 업체와 더불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본 파나소닉과 소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이르면 올가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가격 담합에 따른 부당이익의 2배 또는 소비자 손실액 합계액의 최대 2배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미국 측은 이르면 올가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가격 담합에 따른 부당이익의 2배 또는 소비자 손실액 합계액의 최대 2배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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