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정규과목채택 추진위, 후원의 밤 홍보차 본보방문
이달 30일 열리는 후원행사 홍보차 20일 본보를 방문한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 김영덕(오른쪽부터) 공동회장, 김경화 만찬대회장, 이선근 사무총장.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공동회장 김영덕·이광호)가 출범 5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뉴욕·뉴저지 정규학교의 한국어 학급 확대 개설 및 교원 양성을 위한 재정적인 발판 마련에 나선다.
이달 30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 포트리의 풍림 연회장에서 열리는 ‘한국어 정규과목 추진 및 교사양성 기금 모금 만찬’ 홍보차 20일 본보를 방문한 추진회 관계자들은 “한국어반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풀뿌리 운동’ 개념으로 지속돼야 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관계자들은 “이민 후세들에게 현 시대를 살아가는 한인들이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 바로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을 정착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추진회는 그간 우편을 통한 한인사회 후원 활동을 전개해오면서 총 세 차례에 걸쳐 16만 달러를 모금해 한국어 교원 양성 장학금과 뉴저지 팰팍 및 릿지필드 학군 한국어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만찬형식의 후원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팰팍과 릿지필드 학군 한국어반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이번 가을학기에 등록생도 급증해 학급도 늘어나면서 추진회는 인근 한인 밀집학군에서도 한국어반이 추가 개설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한국어 교원 양성도 시급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1기 배출 후 자금 부족으로 이어가지 못했던 럿거스 대학원의 한국어 교원 양성 프로그램 등록생에 대한 학비지원을 재개하고 개설 2년차인 릿지필드 학군에 올해 지원을 약속한 4만 달러 등 현재 총 10만 달러의 기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회는 현재 익명의 후원자가 1만 달러를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미 기부한 상태라며 지역 한인들의 후원 행렬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군장 등 교육관계자들의 한국어반 개설 후 변화 및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경험담 등도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추진회 사업방향도 소개된다.
이날 기금모금 만찬행사 입장료는 일인당 150달러, 부부는 250달러이며 이외 별도의 후원금 기부도 가능하다. ▲문의: 212-563-576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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