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 식품, 푸드4레스 등에 납품 꾸준히 늘어
▶ 알로에 음료·멜론바 등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
한국산 아이스크림, 과자, 라면 등이 히스패닉 마켓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수피리어 매장에서 열린‘I♥K-FOOD’ 행사에서 판촉 직원이 한국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식품이 히스패닉 마켓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슈페리어 마켓과 수퍼 A, 푸드포레스(Food 4 less) 등 히스패닉이 많이 이용하는 마켓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한국 제품만 해도 알로에 음료와 아이스크림, 라면, 한국산 버섯, 3분 요리와 즉석밥, 비스킷 등으로 그 인기에 힘입어 점차 제품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히스패닉 마켓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제품은 알로에 음료와 해태 멜론바.
특히 3년 전 처음으로 무료 시식으로 히스패닉 시장에 발을 들인 멜론바는 40여곳의 수피리어 매장과 또 다른 히스패닉 마켓인 수퍼A 등으로 판매가 확대 됐다.
해태의 제인 박 부장은 “아직까진 히스패닉 시장이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율은 10%정도 이지만 매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멜론바의 인기에 힘입어 망고바, 옥수수바, 누가바 등 추가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 못지않게 높은 인기를 나타내는 제품은 바로 라면. 농심과 팔도 등 업체들에 따르면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장점으로 컵라면과 함께 일반 라면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핫&스파이시’와 ‘쉬림프’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 팔도의 ‘사발면’은 수피리어 마켓에는 8년 전 처음 입점해 현재 전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푸드포레스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농심과 팔도 측은 “자극적이고 매운 맛에 익숙한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아 한국산 라면의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에 맞춰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는 더 많은 한국 식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aT 센터의 장재형 차장은 “FTA 발효 100일을 기념해 ‘I♥K-FOOD’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한국산 식품 판촉행사를 수피리어 마켓에서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MOU 체결 등을 통한 새로운 품목 발굴 등 히스패닉 시장을 더욱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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