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 직원 유족에 10년간 연봉 절반
▶ 대학생 자녀는 월 1,000달러 학자금
구글의 파격적인 직원 복지 정책이 또 화제에 올랐다. 구글은 사망한 직원의 유가족에게 10년간 매년 연봉의 절반을 지급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자는 고인의 구글 주식을 전량 양도받으며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만 19세가 될 때까지(대학생이 되면 만 23세까지) 매달 1,000달러의 학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글 라즐로 보크 인력관리책임자는 “고인이 잠시나마 머물렀던 회사 입장에서 유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나온 정책”이라며 “유가족들이 직면할 어려움을 해결해 줄 실질적인 해결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망복지’ 정책은 지난 2011년부터 공식 실시됐다.
이 정책이 특별한 이유는 아무 조건 없는 순수한 혜택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직원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복지 정책을 실시한다.
근무 시간의 탄력적 운영이나 장기간의 출산 휴가와 탁아소 운영, 무료 식사와 무료 마사지 제공 등 구글의 다양한 혜택은 직원의 능률을 올려 궁극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얻는 데 목적을 둔다.
그러나 직원 사망 후에 제공하는 복지는 회사에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 보크는 “사망복지 정책으로 인해 구글이 얻는 이득은 없지만 유가족들을 돕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망복지 정책은 구글 직원이라면 근속 연수나 직급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기본 혜택으로 현재 3만 4,000여 명에 달하는 구글 직원 모두가 혜택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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